월 최대 10만원 혜택,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연계 선순환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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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색전 10% 인센티브 안내 포스터ⓒ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고물가로 인한 시민들의 체감 소비여력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8월까지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10% 지급을 연장한다.오산시는 지난 7월 한 달간 시행한 인센티브 정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점을 반영해 이번 연장 조치를 결정했다.이에 따라 8월 한 달간 오색전을 충전하면 충전 금액의 10%가 추가 적립되며, 월 최대 100만 원 충전 시 10만 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사업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오색전은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등에서 사용 가능한 지역 전용 화폐로, 시민들에게는 실질적 할인 혜택을, 가맹점에는 매출 증대 효과를 제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오산시는 이번 인센티브 연장을 통해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해 중소상공인의 매출 회복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과 연계해 연매출 30억 원 미만 사업장 중심의 소비 진작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과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소비 촉진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지역 내 선순환 경제 구조를 구축해 오산의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