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 여울, 생태탐방로 등 설치해 생태하천으로 방세환 광주시장 "자연·사람 공존하는 생태하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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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계획도.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가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본격화한다.광주시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된 ‘목현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이달 수생태계복원계획 승인(한강유역환경청)과 지방재정투자심사(행정안전부)를 모두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에 수립된 수생태계복원계획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에서 이배재터널 입구까지의 3.2㎞ 구간을 '보전·수질정화구간'과 '친수구역'으로 구분하고 생태 호안, 여울 조성, 생태탐방로 등을 설치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생태하천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총 450억 원(도비 225억, 수계기금 157억, 시비 68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9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2026년 말까지 토지 보상을 완료, 2028년 말까지 공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광주시는 이번 복원사업이 수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생태자산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방세환 광주시장은 “목현천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도록 설계 단계부터 세심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