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공원·왕배산체육공원 등 생활밀착형 시설 우선 인수
  • ▲ 동탄2지구 단계별 도면ⓒ화성시 제공
    ▲ 동탄2지구 단계별 도면ⓒ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동탄2지구 4단계 준공에 따라 대규모 택지지구 기반시설 인수에 돌입했다.

    동탄2지구 4단계는 총면적 436만㎡로 동탄2지구 전체 면적의 약 18%를 차지하는 대규모 구간이다. 

    화성시는 도시 기반시설의 안정적 관리와 체계적인 인수인계를 위해 지난 7월28일 ‘동탄2지구 4단계 인수인계 TF’를 구성했다. 

    TF에는 도로·교통·버스·공원·상하수·하천·녹지·U-CITY 등 15개 부서와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함께 참여한다.

    화성시는 오는 12월 인수인계 완료를 목표로 매월 정례회를 통해 시설별 문제점을 수집, 분석하고 사업시행자에게 개선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후 각 부서가 시설물 보완 조치 결과를 현장에서 점검하는 방식으로 인수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시민 편의를 고려해 선별적 조기 인수도 추진한다. 지난 7월18일 동탄권역 정책설명회에서 제안된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올공원과 왕배산체육공원 등 시민 수요가 높은 생활밀착형 시설은 우선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화성시는 기반시설 품질 확보와 점검기간 단축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전문 용역도 병행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인수인계 구간은 동탄2지구 전체 면적의 18%에 해당하는 만큼, 시민 불편이 없도록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며 “생활과 밀접한 시설은 조기 인수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