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 경험 통해 취업 역량 강화
-
- ▲ 화성특례시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미래기술학교의 반도체·전자부품 전문가 양성과정과 제약·바이오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한 청년 24명을 4일 `2025년 화성청년 취업 역량 강화사업' 협약기업 9곳에 배치해 직무 실습을 시작했다.화성시는 지난해부터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등 미래 유망 산업분야에 특화한 직무교육과 현장 경험을 연계한 청년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5개 기업에서 13명의 청년이 실습에 참여했으며, 이 중 4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됐다.올해는 명문제약·엠에이케이·우진비앤지·유에스티·티티에스·피에스케이·피에스케이홀딩스·한국제약협동조합·한미약품 등 9개 기업이 참여했다. 실습은 이달부터 3개월간 진행되며, 청년들은 실무를 체험하며 직무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화성시는 실습기간 청년들에게 인건비 등 행정·재정적 지원하고, 기업은 실습 운영과 실습생 관리를 맡는다.화성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의 취업경쟁력을 높이고 기업의 인재 확보에도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이병희 화성시 청년청소년정책과장은 “실무 경험은 경력직 중심의 채용시장에서 청년들이 경쟁력을 갖추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청년과 기업을 효과적으로 연결해 취업장벽을 낮추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