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화·신교명·유혜정 작가 참여, 회화·설치작품 야외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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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컨테이너전 쇼콘 세 번째 전시ⓒ오산시립미술관 제공
오산시립미술관은 12일부터 10월26일까지 2025년 야외 컨테이너전 ‘쇼콘’의 세 번째 전시를 연다.이번 전시에는 김경화·신교명·유혜정 작가가 참여해 각자의 개성과 예술적 메시지를 담은 회화와 설치작품을 야외 컨테이너 공간에서 선보인다.참여 작가들은 컨테이너를 독립된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고유의 예술세계를 구현했다.김 작가는 ‘치유와 위로의 시간’에서 보라색의 치유적 속성을 컬러 테라피로 활용해 무의식 속 이상 공간을 색채로 표현했다. 신 작가는 ‘Cave of Machina Sapiens’를 통해 기계종이 인류의 흔적을 원시적 방식으로 모방하며 본질을 탐구하는 허구의 역사를 구현했다. 유 작가는 ‘Fragments in Harmony’에서 다각형을 기본 단위로 한 구조물을 통해 조각난 데이터와 가상·합성공간을 시각화했다.야외 컨테이너 전시는 미술관 운영 종료 이후에도 오후 10시까지 조명이 켜져 관람객들이 시립미술관 거리를 산책하며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신선교 오산시립미술관 대표이사는 “야외 컨테이너 전시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작가들에게는 지속적인 창작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전시 관련 문의는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www.osan.go.kr/art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