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쇠 평가 통해 어르신맞춤형 돌봄 확대
  •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오는 11월까지 4개월간 화성시노인보건센터에서 ‘건강노화 프로젝트’를 시범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건강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노년기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남양·장안·마도·매송·기배·봉담 등 관내 6곳의 노인보건센터에서 진행된다.

    화성시는 기존 치매·노인성질환 보유자 위주로 운영하던 프로그램을 건강한 어르신으로 확대했다. 노쇠 평가를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집중관리군 △정기관리군 △건강유지군으로 분류해 맞춤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군별로 10회에 걸쳐 인지능력 수준 등에 맞춘 △작업·인지 치료 △만성질환 관리 △영양 관리 △운동 관리 노인복지서비스 안내 등을 진행한다. 일부 프로그램은 가정이나 경로당 등에서 운영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사업 종료 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사후관리를 지속하고,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시범 운영 결과를 분석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향후 정식 신규 사업 전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건강노화 프로젝트 관련 문의는 각 화성노인보건센터로 하면 된다.

    곽매헌 화성서부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