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수사고나 사용량 증가에 따른 비상상황에도 안정적 급수
  • ▲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팽성2배수지ⓒ평택시 제공
    ▲ 9월부터 가동에 들어가는 팽성2배수지ⓒ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오는 9월부터 팽성2배수지 운영을 시작하면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총 583억 원을 투입해 배수지 용량 1만2000㎥/일 규모의 시설과 관 직경 700~800㎜, 연장 21㎞의 송·배수관로를 신설한 대규모 사업이다. 

    그동안 팽성읍은 비전2배수지에서 단일 관로로 수돗물이 공급돼 관로 누수 사고 시 전 지역 단수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그러나 팽성2배수지 운영으로 저수압 문제 해소와 함께 안정적인 급수체계가 마련된다.

    특히 스마트 관망 관리 시스템과 실시간 수위·수질 모니터링 센서를 도입해 물 사용 동향에 따른 수요 예측과 자동 제어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단수 사고나 급격한 사용량 증가 등 비상상황에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팽성읍 전역의 수압도 크게 개선돼 급수 안정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더불어 배수지 상부 공간에는 체육시설·산책로·휴식공간 등 시민편의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평택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