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350명 참가… 신인 발굴, 저변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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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가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전국 장애인역도선수가 평택에 모였다.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고 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이 주최하는 '제13회 경기도지사기 전국장애인역도대회'가 지난 18일 평택시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시작해 19일 개회식을 갖고 오는 22일까지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 시·도에서 3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체급별·종목별로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며 장애인역도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한다. 이번 대회는 또한 신인 선수 발굴과 실전 적응 훈련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경기도장애인역도연맹은 이번 대회를 통해 경기도 선수단의 경기력 강화와 체계적 대회 운영 기반을 다지는 한편, 과학적인 훈련법과 역도 전반에 대한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역도는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 스포츠"라며 "오늘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가족과 관객, 도민들이 내일의 희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백 사무처장은 "경기도는 장애인체육을 중요한 체육정책이자 복지정책으로 삼고 있다"며 "올해 장애인체육 활성화 예산을 전년 대비 32% 확대했고,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체육인 기회소득'을 도입해 기존 '장애인 기회소득'과 함께 두 가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백 사무처장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장애인체육인의 도전과 열정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며 "선수 모두 부상 없이 그동안 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