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장인과 교류통해 세계적 문화도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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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문화장인(공예가)과 기념촬영하는 김보라 안성시장ⓒ안성시 제공
안성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안성문화장 글로컬 특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해외 장인과의 협업 교류, 글로컬 인사이트 교류, 글로컬 페스티벌로 구성된 국제 문화교류 프로젝트다.이를 위해 안성시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일본 가마쿠라·요코하마, 중국 마카오에서 초청된 장인들이 안성시 문화장인들과 협업 작품 제작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초청된 장인들은 일본 가마쿠라의 조각 장인 시시쿠라 유키, 칠기 장인 고이즈미 고로, 중국 마카오의 자기미각 장인 황치순, 전통 혼례복 장인 임영문 등이다. 이들은 금속, 한지 등 다양한 분야의 안성 문화장인들과 심도 있는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교류 주제는 ‘리빙(Living)’으로, 안성의 유기와 일본의 목조 칠기 등 전통 공예를 접목해 각국 문화를 조화롭게 담아낼 계획이다. 협업 결과물은 오는 11월 개최되는 ‘안성문화장 글로컬 페스티벌’에서 공개돼 시민과 방문객에게 국내외 장인의 합작품을 직접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안성이 글로벌 공예 교류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지역의 문화적 잠재력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