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 10.63km,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6891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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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송~동탄 고속화도로 노선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매송~동탄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의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매송~동탄고속화도로는 매송면 원평리(샘내IC)에서 반정동(동탄원천로)을 잇는 연장 10.63km, 왕복 4차로 규모로 총사업비 6891억 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추진되며 공사 기간은 60개월, 운영 기간은 50년이다.화성시는 2020년 4월 민간 제안 이후 사업 타당성과 방식 적정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 결과로 민자 추진의 타당성을 확보했다. 개통 시 매송~동탄 간 통행시간이 50분에서 26분으로 단축돼 교통 혼잡 완화와 광역교통망 확충에 기여할 전망이다.특히 봉담3지구·효행지구·진안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인구 증가로 늘어나는 교통 수요를 효과적으로 분담하고 연간 약 700억 원의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화성시는 이번 적격성조사 통과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 제3자 제안 공고, 협상 및 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8년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정명근 화성시장은 “발안남양, 화성오산, 매송~동탄고속화도로까지 순환도로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동서남북 주요 신도시를 연결하는 30분 이동시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