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로부터 저수지의 구조적 안정성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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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항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 공사 장면ⓒ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동항저수지를 재해로부터 더욱 안전한 농업기반시설로 개선하고 있다.안성시는 현재 ‘동항저수지 재해예방 기능보강사업’을 진행 중이며, 이번 공사를 통해 저수지의 구조적 안정성을 크게 높인다는 계획이다.공사 대상지는 안성시 양성면 동항리 20번지 일원이며, 공사 기간은 오는 9월까지다. 주요 보수작업으로는 제방 그라우팅, 여수로 단면 보수, 복통 비굴착 보수 등이다.동항저수지는 준공 후 수십 년이 경과한 노후 저수지로 그동안 여러 차례 보수했으나 구조적으로 대규모 수해에 취약한 상태였다. 이번 기능보강사업은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추진하는 것으로 홍수 발생 시 붕괴 위험을 최소화하고 만일의 사태에도 조기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공사 완료 후 저수지의 안전등급이 향상되면 농업용수의 안정적 공급은 물론 인근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동항저수지 기능보강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재해 예방 인프라 구축의 일환”이라며 “공사 기간 중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시공을 통해 지역 농업의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