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국제신도시 도입 이후 농촌지역까지 확대
  • ▲ 서탄면과 현덕면, 똑버스 운행개시 테이프 커팅ⓒ평택시 제공
    ▲ 서탄면과 현덕면, 똑버스 운행개시 테이프 커팅ⓒ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25일 서탄면과 현덕면에서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똑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똑버스는 입주 초기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2023년 5월 고덕국제신도시에 처음 도입된 이후 이번에 농촌지역인 서탄·현덕면까지 확대됐다. 

    서탄면에는 2대의 차량을 투입해 면 전역과 진위역·송탄시장을 연결한다. 특히 진위역 환승을 통해 지하철과 연계 교통망이 구축돼 주민 편의가 높아질 전망이다.

    현덕면에는 4대의 차량을 투입해 안중터미널·안중시장·안중역·서부복지타운 등 주요 거점을 운행한다. 인접한 화양지구까지 노선을 확장해 신도시 입주 초기 주민들의 불편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운행 차량은 10인승 소형 승합차이며 서탄면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현덕면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이용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똑타’ 또는 유선전화(1688-0181)로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 위치와 차량정보, 목적지 도착 예정시각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서탄·현덕면의 똑버스 운행으로 주민들의 교통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더 나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