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감사한 사랑의 내 나무 심기’ 캠페인 통해 감나무 210주·사과나무 200주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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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사나무 심기” 첫 수확 사과 나눔ⓒ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지난 3일 오산남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감사나무 심기’ 첫 수확 사과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이번 나눔은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어르신 13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과 한 알 한 알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담아 전달하며 세대 간 존중과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했다.감사나무 심기 사업은 (사)자연보호경기도오산시협의회가 주최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금으로 추진되는 환경·복지 융합 프로젝트다.오산시는 지난해 11월 감사한 사랑의 내 나무 심기 캠페인을 통해 감나무 210주와 사과나무 200주 등 총 410주를 오산천 일원에 심었다. 오산천을 ‘감사의 숲’으로 가꾸겠다는 상징적 의미도 담았다.특히, 이번 나눔은 환경 보호와 지역 사회 나눔을 결합한 오산형 융합 복지의 의미 있는 첫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이공기 자연보호오산시협의회장은 “작은 사과 한 알이지만 어르신들이 환하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니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들의 정성으로 키워낸 첫 수확의 열매를 지역 어르신과 나누며 효심과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복지를 확산해 오산만의 선도적 복지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