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원봉사자 750명 참여해 궁평항·백미항·고온항 해안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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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 행사 참석자들이 대형 현수막을 머리 위로 넘기며 ‘대한민국 새단장’ 결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22일 궁평항광장과 인근 해안가에서 범국가적 환경정화활동인 ‘대한민국 새 단장 캠페인’을 진행했다.행사에는 정명근 화성시장, 배정수 화성시의회의장, 윤호중 행정안전부장관, 김상경 농림축산식품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홍동곤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장,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관리국장, 오행록 해양수산부 해양환경정책관,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17개 시·도 대표단과 전국 자원봉사자 등 약 750명이 참여했다.행사는 윤 장관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정 시장의 환영사, ‘대한민국 새단장’ 결의 퍼포먼스, 수질 정화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 궁평항 인근 해안가 정화활동 순으로 진행됐다.정 시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캠페인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범국가·범국민적 운동으로, 에이펙(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대한민국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공동체 정신을 전 세계에 보여줄 중요한 기회”라며 “화성특례시는 ‘시민과 함께 깨끗한 도시 만들기’를 핵심 가치로 도로·하천·해안가 정화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앞으로는 해안은 더 맑게, 바다는 더 푸르게, 갯벌은 더 생명력 넘치게 가꾸어 대한민국 새 단장의 정신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대한민국 새 단장 결의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새 시대, 깨끗한 국토, 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새 단장!’이라는 구호를 적은 대형 현수막을 머리 위로 넘기며 구호를 제창하고 깨끗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어 궁평항 낙조길에서는 내빈과 자원봉사자들이 수질 정화를 위한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날 던진 흙공에는 효모·유산균 등 80여 종의 유용 미생물(EM)이 들어 있어 하천 바닥의 영양염류를 분해하고 악취를 제거하며 수질 정화 효과를 낸다.화성시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 깨끗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