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력으로 자살 예방,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
- ▲ 번개탄 판매개선 위한 지역 마트와 협약체결ⓒ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번개탄 판매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에 나섰다.평택시는 지난 18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에스할인마트 동삭점 및 농민마트 원평점과 번개탄 판매 개선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두 마트는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지정돼 번개탄을 별도의 보관함에 보관하고 구매 시 용도를 확인하며 올바른 사용법 안내문을 제공하게 된다.특히 구매 과정에서 자살 위험 징후가 감지될 경우 자살 예방 홍보물과 자살예방센터 정보를 제공해 위험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이번 협약으로 평택시 내 총 43곳의 번개탄 판매업소가 ‘생명사랑실천가게’로 참여하게 됐으며, 평택시는 앞으로도 참여를 원하는 판매업소를 추가로 발굴·관리할 계획이다.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상담 연계 △생명지킴이 양성교육 △생명존중 치료비 지원사업 △정신건강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평택시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번개탄을 구매하는 시민들이 올바른 목적에 맞게 사용하기 바란다”면서 “번개탄을 이용한 안타까운 시도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