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내러티브와 AI 기술 결합해 도시 홍보 새 지평 열었다 평가
  • ▲ 정조대왕의 도시, 화성특례시 CF 썸네일ⓒ화성시 제공
    ▲ 정조대왕의 도시, 화성특례시 CF 썸네일ⓒ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가 ‘정조대왕의 도시’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제작한 광고 영상이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15초 분량의 짧은 이 영상은 정조대왕 즉위 직후 발생한 암살미수사건을 배경으로 역사적 사실과 인공지능(AI) 기반의 영상기술을 결합해 제작했다. 비장한 표정으로 검을 들고 자객과 맞서는 정조대왕의 모습이 마치 한류 스타를 연상케 한다는 평가다. 

    영상은 압도적 몰입감과 디테일한 미장센, 역동적 편집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성시 관계자는 “정조대왕이 보여준 지도자의 기개와 위기 대응 능력을 통해 화성시가 추구하는 시정철학, 즉 ‘과거의 유산을 현재와 미래로 확장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광고는 오는 27~28일 열리는 ‘정조대왕 효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를 홍보하기 위한 핵심 콘텐츠로, KBS·SBS·MBC 등 지상파 방송사의 주요 시간대 프로그램에 집중 편성된다. ‘1박2일’ ‘동상이몽’ ‘놀면 뭐하니’ 등 최고 시청률 프로그램에도 노출되며 전국 단위의 홍보 효과가 기대된다.

    유튜브와 SNS에서도 ‘역대급 퀄리티의 지방정부 홍보 영상’ ‘티저 광고는 신의 한 수’라는 호평과 함께 “지방정부 홍보 차원을 넘어선 완성도” “도시브랜딩의 새로운 기준”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짧지만 강렬한 영상으로 화성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하는 이번 광고는 기획력과 차별화한 홍보전략의 성과물로 평가된다.

    화성시는 이번 성공을 계기로 후속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공개해 ‘정조대왕의 도시, 화성특례시’라는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관련 영상은 화성시 공식 유튜브 채널 ‘화성온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