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현민초·화성오산교육지원청·시행사·건설사 간 합의안 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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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탄 현민초등학교 옹벽 붕괴위험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화성시의회 제공
김영수 화성특례시의회의원(더불어민주당·동탄7~9동·의회운영위원장 )은 지난 23일 동탄 현민초등학교 옹벽 붕괴 위험 민원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신미숙 경기도의회의원, 신원태 현민초 교장, 화성시청·시행사·건설사·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 학부모 대표 등이 참석해 안전대책을 논의했다.간담회는 현민초 인근 대지 조성(동탄2지구 BD3블록)사업 부지와 맞닿은 옹벽에서 제기된 구조적 결함의 구체적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해당 지역은 최근 옹벽 안전성 우려로 공사가 일시 중단된 가운데, 시공사 측은 그라우팅 주입 공법을 통해 지내력을 보강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다.교육청은 옹벽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성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으며, 시행사는 옹벽 붕괴 그리드 손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계약서 특약에 포함하는 데 어려움을 토로했다.김 의원의 주재로 의견을 조율한 결과, 화성시청·현민초·화성오산교육지원청·시행사·건설사는 합의안을 도출했다.합의안에는 개별 분양 시 학교 북측 옹벽과 인접한 분양 필지에 대해 전면 옹벽 그리드(7m) 단면도·평면도를 첨부하고, 그리드를 훼손하지 않도록 계약서에 특약사항을 명기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김 의원은 “최근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사고처럼 인명 피해는 예고 없이 발생한다”며 “화성시는 이번 특약사항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