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 1인가구는 177만 가구이며, 도 전체 가구 가운데 31.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는 2020년부터 매년 전국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5 경기도 1인가구 통계’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자료는 통계청에서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와 여성가족부의 가족실태조사, 경기도의 사회조사 등 6종의 다양한 통계를 바탕으로 1인가구 현황을 △인구·가구 △주거 △소득 등 8개 분야로 재분류한 자료다.

    경기도의 1인가구는 전년(171만) 대비 약 6만 가구가 증가한 177만 가구로 집계됐으며, 이는 경기도 전체 가구(559만)의 31.7%를 차지한다.

    경기도의 1인가구 수와 비중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국 1인가구의 22.1%가 경기도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인가구 수는 2020년부터 서울시를 넘어서 매년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군별로는 수원(10.4%)·성남(7.6%)·고양(7.3%)·화성(7.0%)·용인(6.2%) 등 인구 상위 5개 시에 1인가구가 집중돼 있다.

    시·군별 전체 가구 대비 1인가구 비율은 가평(39.4%)·연천(38.9%)·동두천(38.0%)이 높았으며, 과천(17.4%)·의왕(23.8%)·남양주(25.8%)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보였다.

    또한 지난해 기준 1인가구 월평균 가구소득은 △100만 원 미만 26.0% △100만~200만 원 19.7% △200만~300만 원 22.3% △300만~400만 원 16.6% △400만~500만 원 7.0% △500만 원 이상 8.6% 등이며, 200만 원 미만이 45.7%로, 2023년(48.8%) 대비 3.1%p 감소했다.

    윤영미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도내 1인가구의 분포와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1인가구 통계를 정리했다"며 "도의 1인가구정책 수립 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