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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농촌인력지원센터가 지난 23일 화성시 향남읍 맘애들농장에서 '신규 영농작업인 육성 교육'의 첫 회차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제공
경기도에서 맞춤형 영농작업인교육이 본격화한다.경기도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도농촌인력지원센터는 23일 화성시 향남읍 맘애들농장에서 '신규 영농작업인 육성교육'의 첫 회차를 진행했다.농가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작업 비숙련자를 숙련 인력으로 양성해 농촌일자리와 연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교육에는 25명이 참가해 루꼴라·바질 재배 실무 및 안전교육을 받고 직접 농작업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에는 모두 105명의 교육생이 응모했으며, 오는 26일까지 화성·연천·평택·파주·이천 등 도내 5개 지역 농가에서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교육 내용은 △소득작물 재배 실무 및 요령 △농작업 안전수칙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됐으며, 교육생들은 수료 시 △농업교육포털 수료증 발급 △농촌일자리 우선 배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는 지난해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교육 방식을 대폭 개선했다. 우선 농작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시기에 맞춰 교육 일정을 조정했으며, 참가자 유형에 따라 맞춤형 작목을 확대했다. 또 구두 설명 위주였던 지난해와 달리, PPT 자료와 인쇄물을 제공해 교육생들이 내용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농촌일자리와 연계될 수 있는 실질적인 현장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고 농촌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농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농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