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설문조사 통해 시민 의견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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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 조감도ⓒ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봉담읍에 건립 중인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가칭)’의 명칭을 ‘봉담와우도서관’으로 확정했다.이번 명칭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시민 정책광장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총 6837명 중 2874명(42.1%)이 선택해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이어 와우누리도서관(1924명, 28.1%),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1471명, 21.5%), 와우도서관(568명, 8.3%) 순이었다.봉담와우도서관은 지역명을 살려 기억하기 쉽고, 지명 유래인 ‘소가 누운 형상’을 뜻하는 ‘와우’가 풍요와 쉼, 배움을 상징해 시민친화적이라는 평가다.앞서 화성시는 지난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시민 공모를 통해 총 318건의 명칭 제안을 접수했으며, 실무 심사와 지역주민 의견을 반영해 4개 후보를 선정한 뒤 이번에 최종 투표를 진행했다.도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473㎡ 규모로 건립 중이며, 내부에는 어린이자료실·일반자료실·멀티미디어열람실·청소년문화의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개관은 2026년 1월로 예정돼 있다.윤미영 화성시 도서관정책과장은 “봉담와우도서관은 지식정보를 넘어 지역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문화를 누리는 독서문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욱 개방적이고 친근한 도서관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