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평화·생태 담론… 참가신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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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홍보 포스터. ⓒ경기도 제공
마이클 샌델·최재천 등 세계 석학과 함께하는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이 고양에서 열린다.경기도는 오는 11월 3~5일 고양시 소노캄 고양에서 열리는 '2025 DMZ OPEN 에코피스포럼' 참가자를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DMZ의 생태·평화적 가치를 세계와 공유하고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다.올해는 'DMZ에서 시작하는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3일간 진행된다.3년차를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향후 DMZ와 한반도의 평화·생태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첫날 3일에는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의 기조연설과 DMZ OPEN 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대담이 진행된다.DMZ의 평화 정착과 생태 보존, 청년세대의 미래 역할에 대한 국제적 담론이 펼쳐질 예정이다.둘째 날인 4일에는 '평화와 생태'를 주제로 한 심층 논의가 이어진다.5일에는 '특별세션'이 진행된다.유럽 통합 경험을 토대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 교류 전략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회의와 청년이 주도하는 국제 평화 세미나가 동시에 개최된다.우병배 경기도 평화협력과장은 "DMZ OPEN 에코피스포럼은 단순한 학술회의를 넘어 DMZ의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 평화·생태 담론을 정책적 실천으로 확장하는 자리"라며 "도민과 청년, 국제사회의 폭넓은 참여로 평화와 공존의 미래 비전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