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 성료

평택시는 지난 14일 시청에서 ‘2025 평택시민협치대회, 내가 시장이라면!’ 최종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 대회는 평택시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동행 30년, 함께 만드는 모두의 평택’을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강정구 평택시의회의장, 김산수·류정화·최재영·최선자 평택시의회의원, 이장현 평택대학교 명예교수, 발표자와 시민 등이 참석했다.

대회는 복지·환경·청년·문화·안전 등 5개 분야로 나눠 접수한 시민 제안 중 정책 개발 워크숍과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완성도를 높인 6개 팀의 최종 발표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에는 ‘논이 숲이 되는 길’ 팀의 논길을 활용한 생태휴식공간 조성이 선정됐으며, 우수상에는 ‘핑크클로버’ 팀의 대중교통 내 임산부 배려 솔루션, ‘평택청년네트워크’ 팀의 평택형 고립·은둔청년 지원체계 구축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싱글벙글플랫폼’ 팀의 거점 버스정류장 쿨링포그 설치, ‘캣스토리’ 팀의 동물 구조 버스 제작 제안, ‘회복적문화’ 팀의 권역별 공공갈등 예방과 의제 발굴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이 차지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행정과 협력해 정책으로 실현되는 과정에서 평택의 변화와 성장이 시작된다”며 “시민이 함께 고민하고 제안한 정책이 시정 운영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