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중독 예방 ‘아웃터넷 프로그램’ 모범 사례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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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가 정신건강의 날 기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사진 가운데 서은선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장)ⓒ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제공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지난 15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보건복지부는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 해소와 정신건강 인식 제고를 위해 매년 10월10일을 ‘정신건강의 날’로 지정하고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포상한다.센터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자체 개발한 ‘아웃터넷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아웃터넷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2주간 진행되는 6회기 단기 집단 프로그램으로, 게임 교구를 활용해 건강한 인터넷 사용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는다.특히 프로그램의 체계적 개발과 효과성 검증 연구, 전국 확산을 위한 워크숍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평가는 보건복지부와 국립정신건강센터 주관으로 서면심사 및 전문가 합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으며, 센터는 △대상자 선정 기준 △운영 인력의 전문성 △프로그램 강도 △표준화 △평가 및 환류체계 등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곽매헌 화성서부보건소장은 “화성시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는 청소년 중독문제의 조기 발견과 대응을 위해 다양한 지원체계를 마련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정신건강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