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국악 콘서트로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가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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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퓨전국악콘서트가 진행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 서호노인복지관은 17일 복지관 이용 어르신 70명을 대상으로 2025년 특별강좌 문화 공연으로 국악 그룹 ‘여가’의 국악 퓨전 콘서트를 진행했다.공연은 경기아트센터의 '거리로 나온 예술'사업과 연계해 마련했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국악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했다.레퍼토리는 소리꾼의 해설과 함께 ‘시골 소녀의 사랑 이야기’ ‘아리랑 메들리’ ‘밀양아리랑’ ‘귀천’ ‘아름다운 나라’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구성했다.또 가야금·건반·기타·드럼 연주자와 한국무용수가 함께 무대에 올라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서호노인복지관은 이번 공연을 통해 어르신들이 따뜻한 정서를 함께 나누고, 예술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되찾기를 기대했다.김민경 서호노인복지관 팀장은 “최근 K-드라마, K-팝 등을 통해 한국이 세계적 관심을 받고 있다. 어르신들이 변화하는 한국문화에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