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로 인한 시민 불편 개선 위해 상·하행 각 1차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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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산시청 전경ⓒ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서부로 붕괴 사고 이후 장기화한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한다.오산시는 사고로 통행이 제한되면서 서부로 구간 정체가 심화함에 따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대체도로를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지난 7월16일 일어난 붕괴 사고 직후 오산시는 사고수습대책본부를 가동해 긴급 복구와 국토교통부 조사 지원, 2차 사고 방지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통제가 장기화하면서 주요 교차로 정체가 심화하고 가장산업단지 인근 기업과 도로 이용자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이에 오산시는 국토교통부 중앙시설물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와 복구 계획 확정 전까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임시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임시도로는 기존 통제 구간의 부체 도로를 대체해 서부로와 가장산업단지를 연결하며, 상·하행 각 1차로로 조성할 예정이다. 우회도로가 개설되면 산업단지 접근성이 개선되고 서부로 일대 교통 혼잡 완화가 기대된다.현재 오산시는 우회도로 실시설계 용역을 준비 중이며, 행정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서부로 붕괴 사고 이후 시민들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고 있다”며 “임시 우회도로를 신속히 개설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