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령도시개발추진위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주민공람회 진행, 사업 윤곽 쌍령동 일대, 체계적인 계획 통해 3000여 세대 품은 신흥 주거지 탈바꿈
  • ▲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도ⓒ쌍령도시개발추진위원회 제공
    ▲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계획도ⓒ쌍령도시개발추진위원회 제공
    광주시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광주시는 최근 공고를 내고 ‘쌍령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람회를 진행한다. 이번 공람회를 계기로 그동안 논의돼 온 개발이 한층 구체화되면서 사업 추진이 가시권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이번 공람은 ‘쌍령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 개발계획 변경(안)’에 대한 것으로, 공람 기간은 오는 11월 6일까지다. 공고내용은 광주시청 홈페이지 및 게시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쌍령동 일대는 경기광주역, 경안2지구, 쌍령근린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으로 난개발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사업주체인 (가칭)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유도해 쌍령동 일대를 광주시의 새로운 주거·문화 거점으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앞서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9월 도시계획위원회 분과 심의를 통과했다. 이는 쌍령지구 개발이 가시화되는 신호탄으로 세부 인허가 절차가 속도를 내면, 쌍령동 일대는 광주시의 새로운 주거벨트로 변모할 전망이다.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쌍령동 일원 29만 9313㎡ 규모이며, 임대주택 없이 전세대 분양형으로 약 3300여 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강선 경기광주역 인근에 위치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며, 특히 성남·판교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아울러 사업부지 남측은 ‘쌍령공원’ 조성이 진행되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조성될 예정이다.

    쌍령도시개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은 난개발로 단절됐던 지역을 정비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람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