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소년 AI 해커톤 경진대회덕영고 '스마일알러지' 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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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지난 18일 융기원에서 개최한 '2025 경기창고 결선(Show Your Garage)'에 참가한 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제공
인공지능(AI)으로 세상을 바꾸는 청소년들이 모여 아이디어를 겨루는 경진대회가 지난 18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열렸다.융기원은 경기도 청소년 AI 해커톤 경진대회 '2025 경기창고(Show Your Garage)' 결선을 개최했다.'경기창고'는 청소년의 시각에서 경기도의 사회문제를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AI 기술을 활용한 해결 방법을 논의하는 아이디어 경진대회로, 2022년 시작해 올해 제4회째 개최됐다.'경기창고'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 경기도의 재원을 지원받아 수행하는 '지역 과학문화 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지역 격차 없는 과학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융기원은 지난 5월7일 경기지역에 위치한 중·고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별 모집 과정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를 제시한 7개 학교(22개 팀)를 선발했다.이어 지난 5개월 동안 개회식(Open Your Garage)을 시작으로 AI 글로벌 기업 공인 교육, AI 글로벌 기업 탐방, AI 전문가 멘토링, 디자인 씽킹, 스피치 강연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실전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교육을 수료한 22개 팀 가운데 예선·본선 평가를 거쳐 10개 팀이 결선에 진출했다.결선 무대에서 참가 학생들은 AI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으며, 직접 개발한 시제품 시연을 통해 지난 5개월간의 노력과 성과를 공유했다.심사는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발표력, 기술 혁신성, 아이디어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대상은 덕영고의 '스마일알러지' 팀에게 돌아갔으며, 이 외에도 최우수상·우수상·기술혁신상·아이디어혁신상 등이 수여됐다.김연상 융기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기술을 통해 사회문제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와 함께 AI 등 미래기술을 기반으로 청소년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