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주도 정책 아이디어 발굴… 2026년 상위 단계 인증 목표
  • ▲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지난 18일 화성상공회의소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화성시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18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이 참가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은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환경 등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6대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아동과 청소년들이 주도해 의견을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아동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이를 실제 행정에 반영할 수 있는 실질적 의견을 공유했다.

    토론 이후에는 테이블별로 제안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참가자들의 투표를 통해 최우수 테이블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에는 화성시장장을 수여한다.

    화성시는 이번 원탁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아동친화도시 4개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6년 11월 상위 단계 인증을 목표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간다는 방침이다.

    박미랑 화성시 복지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아동의 시선에서 출발한 정책 발굴의 첫걸음으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큰 밑거름이 됐다”며 “아동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