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신흥마을 이웃사랑마을기획단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에서 우수 공동체에 선정
  • ▲ 2025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신흥마을 이웃사랑 마을기획단ⓒ평택시 제공
    ▲ 2025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 우수공동체로 선정된 신흥마을 이웃사랑 마을기획단ⓒ평택시 제공
    평택시 공동주택공동체 활성화 거점 단체인 신흥마을 이웃사랑마을기획단이 ‘2025 경기마을공동체한마당’ 우수 공동체 사례 발표회에서 경기도지사상(매력 만렙상)을 수상했다.

    신흥마을 이웃사랑마을기획단은 지난 18일 화성시 장안대학교에서 열린 행사에서 상위 10개 우수 공동체에 최종 포함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흥마을 이웃사랑마을기획단은 2019년부터 평택시 공동주택공동체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신흥마을 이웃사랑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아파트 주민과 인근 학교·상인회·시민단체 등이 함께 어울리는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만들어 왔다.

    이번 수상은 공동주택 중심의 도시형 공동체가 지역 전체로 확산된 모범 사례로 평가받은 결과로,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와 민관 협력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신흥마을을 비롯한 평택시 공동주택공동체 활성화사업은 아파트 중심의 공동체문화를 넘어 도시의 사회적 신뢰 회복과 지역 통합에 기여한 사례로 자리 잡았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신흥마을 이웃사랑 페스티벌은 매년 2000여 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 지역축제로 성장했다. 

    주민·학교·상인·시민단체가 공동기획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이웃 간 신뢰가 높아지면서 층간소음·주차문제 등 생활민원이 크게 감소하고 환경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은 신흥마을은 △2021년 경기도 모범 상생단지 △국토교통부 우수 관리단지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 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강화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례 발표를 맡은 김연진 신흥마을 이웃사랑마을기획단장(52)은 “평택시 곳곳에서 아파트 주민들이 나와 내 아파트를 넘어 서로 얼굴을 알고 마음을 나누는 진짜 이웃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세대와 계층, 공간의 경계를 넘어선 ‘평택형 공동체 모델’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중심의 도시 구조에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상생의 공동체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시민참여형 공동체 거점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