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교류와 화합의 장, 12개국 선수 1500여 명 참여
  • ▲ 제5회 평택 아시안컵 단체사진ⓒ평택시 제공
    ▲ 제5회 평택 아시안컵 단체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19일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제5회 평택 아시안컵’을 개최했다.

    대회에는 12개국 50개 팀 선수단과 나라별 응원단, 일반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여했다.

    ‘평택 아시안컵’은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문화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대회로, 2019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대회는 축구·농구·배구(남·여) 등 4개 종목과 100m달리기·팔씨름 등 5개 참여경기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 참가자들은 자국의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입장해 다채로운 문화적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종목별 우승은 △축구 CIS고려인 팀 △농구 몽골 팀 △남자배구 캄보디아 팀 △여자배구 몽골 팀이 각각 차지했다.

    2025년 9월 기준 평택시의 외국인 인구는 4만9056명으로, 시 전체 인구의 7.5%를 차지하며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여덟 번째로 많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아시안컵을 통해 외국인주민들이 한국생활을 더욱 즐겁게 누리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며 평택공동체의 일원으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