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협의 이후 요금 인하 미반영에 따른 재방문… 실질적 인하 필요성 강조한국지역난방공사 대비 약 9% 높은 수준…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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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단에너지 공급업체 DS파워 방문해 지역난방 열요금 인하를 협의하는 이권재 시장ⓒ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22일 지역 내 집단에너지 공급업체인 DS파워를 방문해 지역난방 열요금 인하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이번 방문은 지난 2월 이권재 오산시장의 1차 현장 협의 이후에도 요금 인하가 반영되지 않은 상황에서 시민의 생활비 부담 완화와 에너지 복지 강화를 위한 후속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이날 협의에는 DS파워 지관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열요금 산정 기준 및 인하 필요성 △한국지역난방공사와의 요금 격차 해소 방안 △관내 안정적 열공급 대책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현재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주택용 지역난방 단일요금(시장기준요금)은 1Mcal당 112.32원으로, 경기도 내 대부분의 집단에너지 사업자가 이를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반면 DS파워의 요금은 122.43원으로 약 9%가량 높아 관내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지속되고 있는 실정이다.지역난방 열요금은 기후환경에너지부의 연료비 연동·정산제 및 고정비 산정 기준에 따라 조정되며, 상한은 시장기준요금의 110% 이내로 제한된다. 정부는 열요금 하한제 고시 개정 등을 통해 공공·민간 공급자 간 요금 격차 완화를 추진 중이다.이런 가운데 충남 내포그린에너지가 지난 7월 1일부로 요금을 10% 인하해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동일 수준으로 조정한 사례가 있어 오산시 역시 합리적 인하 필요성이 높게 제기되고 있다.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산시민의 생활비 절감과 에너지 복지 실현은 시정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관내 집단에너지 공급업체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요금 안정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