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산업 중심으로 비전 제시…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 협업 사례 직접 소개
  • ▲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의 단체사진ⓒ평택시 제공
    ▲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의 단체사진ⓒ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23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2025 평택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평택시와 평택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경기도·경기경제자유구역청·평택도시공사·경기평택항만공사·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OKTA) 등 13개 기관이 협업·후원 기관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자동차·수소·바이오 등 미래산업을 대표하는 150여 기업의 최고경영자(CEO)와 투자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해 평택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평택시는 ‘기업 하기 좋은 도시 평택, 미래산업을 그리다’라는 슬로건 아래 ‘글로벌 첨단산업 중심도시 평택’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브레인시티 및 포승(BIX)지구 등 주요 산업단지 개발 현황 △반도체·수소·미래자동차 등 첨단산업 육성 전략 △우수한 정주 여건과 교통 인프라 등 지역의 투자환경 강점을 집중 홍보했다.

    특히 평택에 입주한 삼성전자·기아㈜ 관계자들이 직접 ‘평택과 성공적 협업 사례’를 발표하며 평택의 신뢰도와 투자 매력을 높였다. LG전자·KGM·현대자동차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도 설명회에 함께해 투자 열기를 더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평택시·OKTA·평택산업진흥원 간 투자유치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세 기관은 향후 투자유치 확대와 경제·투자 지원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평택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서남부권 핵심 산업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투자유치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반도체를 넘어 미래자동차·수소·바이오·친환경산업 등 미래 전략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국내외 유망 기업과 해외 투자자들이 평택을 새로운 투자 거점으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