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탄중앙도서관·경부직선화상부공원 방문해 시민 편의 주문
  • ▲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이계철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화성시의회 제공
    ▲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조성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있는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이계철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화성시의회 제공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23일 화성동탄중앙도서관과 경부직선화상부공원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에는 이계철 도시건설위원장과 조오순 부위원장, 김영수·박진섭·유재호·오문섭 위원이 함께했다.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도서관·기록관·박물관 기능을 결합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복합 전시공간 ‘라키비움’ △강연·공연·독서가 가능한 ‘지식의 숲’ △명화 감상이 가능한 ‘미디어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갖췄다. 화성시 최대 규모로 반송동 139번지에 위치하며, 연면적 1만625㎡,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되고 있다.

    화성시는 전기·소방·통신시설 등 주요 시스템의 작동 상태를 최종 점검하고 있으며, 오는 11월3일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계철 위원장은 “다음 달 개관에 앞서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준비해 달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부직선화상부공원은 화성 오산동 967-2701 일원에 위치하며, 직선화한 경부고속도로 동탄터널 상부 공간을 활용해 조성 중이다. 총 면적 8만3541㎡(축구장 12배 규모), 연장 1.2km, 평균 폭 약 100m로, 다섯 개의 특색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난 3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조경 구조물 및 식재 공사를 진행 중이다. 공사는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날 위원들은 주요 시설의 공정 진행 상황과 조경 구조물 시공 상태를 확인하고 화성시의 상징성과 지역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 부위원장은 “경부직선화상부공원은 화성시만의 차별화된 명품 공원으로, 보타닉애비뉴 등 ‘보타닉가든 화성’과 연계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시민의 여가와 지역경제 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는 공간인 만큼, 공정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