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가능
  • ▲ 등산객들이 광교산 등산 안내소 앞에 있는 지팡이를 고르고 있다. ⓒ수원시 제공
    ▲ 등산객들이 광교산 등산 안내소 앞에 있는 지팡이를 고르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특례시는 폐목재를 재활용해 만든 등산용 지팡이 500개를 광교산 등산안내소 앞 입구에 비치했다. 

    이들 지팡이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으며, 하산 후에는 같은 장소에 반납하면 된다.

    수원시는 산림 내 고사목과 가로수 가지치기 부산물 등 버려지는 목재를 실용적인 목공품으로 재활용하는 ‘폐목재 새활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겨울 폭설로 발생한 광교산 피해목을 활용해 지팡이를 제작했다.

    등산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등산할 수 있도록 돕고, 자연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사업이다. 목재의 수명을 연장해 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도 있다.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는 “폭설 피해목을 자원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았다”며 “시민에게 안전한 등산환경을 제공하고, 내년에도 폐목재를 활용한 생활용품 제작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