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 '엑셀리스' 본사에서 엑셀리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 '엑셀리스' 본사에서 엑셀리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약속한 '투자유치 100조 원' 달성에 성공했다.

    김 지사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글로벌 반도체기업 2개사로부터 1640억 원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한, 파라마운트·신세계프라퍼티와 화성국제테마파크사업 추진을 위한 회담(미국시간 28일)을 앞두고 해당 사업에 대해 5조 원대(5조79억 원) 추가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마침내 투자유치 100조 원대를 돌파했다.

    이번 해외출장 전까지 김 지사의 투자유치 실적은 94조8844억 원이었다. 이번 미국 출장에서 세 건에 걸쳐 모두 5조1719억 원(반도체기업 2곳 1640억 원+ 화성국제테마파크사업 5조79억 원)의 투자유치를 이뤄내면서 100조 원을 넘어선 것이다.

    이로써 김 지사는 임기 중 '100조+α' 투자유치 약속을 약 8개월 앞서 조기 달성하게 됐다. 이날 현재까지 김 지사의 투자유치 총액은 100조563억 원이다.

    무엇보다 김 지사의 '투자유치 100조+α'는 발로 뛰어 얻은 결과물이다. 2022년 취임한 김 지사의 비행거리는 20만6695㎞에 달한다 지구 한 바퀴(적도 둘레)가 4만75㎞임을 감안하면 세일즈 외교를 위해 지구 다섯 바퀴를 주파한 셈이다.
  •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 '인텐그리스' 본사에서 인텐그리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7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턴 '인텐그리스' 본사에서 인텐그리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이번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엑셀리스'와 '인테그리스'다.

    엑셀리스는 반도체 8대 공정 중 다섯 번째 박막공정(증착+이온 주입)에 사용되는 이온 주입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평택 현곡의 외투산단에서 이온 주입 장비 생산을 확대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의사를 밝혔다.

    인텐그리스는 화성·평택 등에 있는 기존 몰리브덴 제조시설을 증축하는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미래지향적 투자로 경기도는 글로벌 공급망을 선도하고 차세대 반도체기술 혁신의 전진기지로 나아갈 동력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