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건강관리사업 해외에서도 관심
  • ▲ 화성시동탄보건소 관계자와 독거 어르신이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자료사진)ⓒ화성시 제공
    ▲ 화성시동탄보건소 관계자와 독거 어르신이 AI 돌봄로봇 ‘효돌이’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자료사진)ⓒ화성시 제공
    화성시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돌봄로봇 ‘효돌이’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이 프랑스 대표 공영방송 ‘프랑스텔레비지옹(France Télévisions)’의 취재 대상이 됐다.

    ‘효돌이’는 챗지피티(GPT) 기반 대화 기능을 탑재한 AI 돌봄로봇으로, 식사·복약 알림, 인지훈련, 정서지원, 안전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화성시는 2024년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관내 독거 어르신 93명에게 효돌이를 보급했으며 특히 동탄보건소는 65세 이상 독거노인 31명에게 보급해 분기별 사용률 90~100%를 기록, 전국 최고 수준을 보였다.

    프랑스텔레비지옹은 지난 28일 반송동 소재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효돌이 활용 현장을 촬영했으며 해당 영상은 오는 11월 프랑스 주요 뉴스채널 ‘프랑스2(France 2)’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촬영에 참여한 김 모(82) 어르신은 “효돌이가 매일 말을 걸어주고 밥 먹을 시간도 챙겨줘서 외로움이 덜하다”고 말했다.

    문자 화성시동탄보건소장은 “효돌이는 AI 기술이 시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화성시 돌봄사업의 우수성이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