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일반산업단지 내 20만㎡ 부지에 배터리 연구 복합클러스터 조성
  • ▲ 현대자동차 기아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조성 협약ⓒ안성시 제공
    ▲ 현대자동차 기아 미래 모빌리티 배터리 안성 캠퍼스 조성 협약ⓒ안성시 제공
    안성시는 28일 제5일반산업단지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종군 국회의원,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 김용진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자동차㈜·기아㈜와 미래모빌리티배터리 안성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운면 일원 제5일반산업단지 내 약 20만㎡ 부지에 현대·기아 배터리 연구 복합클러스터가 조성되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제5일반산업단지는 안성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공동으로 조성 중인 산업단지로, 총 면적이 약 70만㎡ 규모다.

    현대차·기아는 배터리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각도로 투자 후보지를 검토했으며, 안성시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 접근성과 대규모 산업용지 확보 가능성을 강조하며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다.

    제5일반산업단지가 최종 우선투자지로 선정됨에 따라 경기도·안성시·경기주택도시공사는 전담 TF를 구성하고 산업단지계획 변경, 인프라 확충, 전력 공급 협의 등 주요 절차를 신속히 추진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도 원활히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반도체소부장특화단지에 이어 2차전지분야 대기업 투자가 가시화하면서 안성이 첨단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미래 성장동력인 차세대 배터리,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국가첨단전략사업 추가 육성을 통해 앵커 기업 유치와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