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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오른쪽)과 이학영 국회부의장(왼쪽)이 지난 27일 국회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반영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제공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민주·군포1)은 국토교통부장관에게 군포지역 철도 지하화를 건의했다.정 부의장은 27일 이학영 국회부의장실에서 군포시 출신 도·시의원과 함께 김윤덕 국토교통부장관을 면담하고 군포시를 지나는 경부선·안산선의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 반영 건의서'를 전달했다.경부선·안산선 철도 지하화는 2012년부터 군포시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숙원사업이다.특히 국토부가 오는 12월 발표 예정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을 준비 중인 가운데, 군포 노선 반영 여부에 지역사회 전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앞서 정 부의장은 지난 16일 산본 로데오거리 원형광장에서 열린 '군포 철도 지하화 종합계획 군포구간 반영 축구결의대회'에 시민 2000여 명과 함께 참여했으며, 철도 지하화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에도 동참하는 등 군포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정 부의장은 면담에서 "경부선과 안산선으로 인해 도시가 단절되고 발전이 저해되는 상황이 오랫동안 이어져왔다"며 "소음·분진 등 생활 불편은 물론 도시접근성·안전·미관까지 심각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정 부의장은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이후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철도 지하화가 함께 추진되지 않으면 군포시는 '반쪽 도시 개발'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정 부의장은 "철도 지하화는 군포의 미래와 도시경쟁력을 좌우할 중대한 국가사업"이라며 "12월 발표될 종합계획에 군포 노선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 이를 통해 군포가 더 나은 도시로 나아갈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