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내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열려
  • ▲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22일 의정부 행복로상점가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개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민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 등 관계자들이 지난 11월 22일 의정부 행복로상점가에서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의 개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제공
    9일 동안 진행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하반기 통 큰 세일' 마무리됐다.

    경기도 전역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경기 살리기 통 큰 세일'이 행사 종료를 하루 앞두고 페이백이 조기 소진되는 등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의정부 행복로상점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경기 도내 전통시장·골목형상점가·골목상권 등 420여 곳에서 열린 '통 큰 세일'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부터 추진하는 경상원의 대표 사업이다.

    지난해 자체 예산 40억 원에서 올해 120억 원으로 사업비를 3배 이상 확보하며 참여 상권을 대폭 늘리고, 상반기 조기 소진 등 인기가 높았던 공공배달 앱 3사(배달특급·먹깨비·땡겨요) 배달 쿠폰 이벤트도 동일하게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경기지역화폐를 활용해 페이백 부스 방문, 종이 영수증 제출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하고 '지역화폐 가맹점 결제 시 즉시 환급'으로 운영 방식을 개선했다.

    페이백 금액은 1인당 최대 12만 원이며 사용 기한은 오는 31일까지로 늘려 연말까지 소비 촉진 효과가 이어지도록 했다.

    경기살리기 통 큰세일 참여 매장을 찾기 어려워하는 고령자 등을 위해서는 '통 큰 세일 맵'을 제작해 지역화폐 앱과 '경기도 상권영향분석서비스' 웹페이지에 게시했다.

    대규모 소비 촉진 행사답게 경기 도내 시·군들도 11월 한 달간 경기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 비율을 높이거나 5~10% 캐시백을 제공하며 행사에 동참했다.

    이 덕분에 소비자들의 실제 할인 혜택은 최대 20% 이상으로 나타나 지역 소비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민철 경상원장은 "통 큰 세일 페이백 사용 기한이 올해까지인 만큼, 연말까지 소비 촉진 효과가 이어져 자영업자의 든든한 힘이 되기 바란다"며 "내년에는 그간의 경험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과 도민 모두가 더 만족하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 큰 세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