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전국 평균보다 50점 높아 양적·질적 성장
  • ▲ 제24회 TOPCIT 평가에서 대학생 부문 전국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경기대 컴퓨터공학전공 안상현. ⓒ경기대 제공
    ▲ 제24회 TOPCIT 평가에서 대학생 부문 전국 최고 성적을 기록한 경기대 컴퓨터공학전공 안상현. ⓒ경기대 제공
    경기대학교는 전국 7887명이 응시한 2025년도 제24회 TOPCIT(소프트웨어 역량 검정) 평가에서 컴퓨터공학전공 안상현 학생이 대학생 부문 전국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TOPCIT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국가 단위 SW역량 측정 도구로서 △소프트웨어 개발 △데이터 활용 △시스템 아키텍처 이해 △정보보안 △IT비즈니스 △프로젝트 관리 등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핵심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경기대는 제19회 평가부터 참여해 꾸준히 우수 성적자를 배출하며 경쟁력을 높여 왔다. 제22회 평가에서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학생이 응시해 양적 기반을 확충했으며, 제23회 평가에서는 경기대 평균 점수가 전국 평균 대비 37점 높은 성과를 보이며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증명했다. 

    이번 제24회 평가에서도 경기대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전국 평균보다 47점 높아, 교육 체계의 지속적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컴퓨터공학전공 안상현 학생은 TOPCIT 최고 등급인 5 수준의 868점을 획득하며 대학생 부문 1위를 차지, 경기대 총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과 함께 미국 라스베가스 CES 2026 참관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안상현(컴퓨터공학 4) 학생은 "뜻밖의 큰 성과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론 등 전공 수업을 통해 다져온 기본기가 든든한 토대가 됐고,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이 TOPCIT이라는 객관적 지표로 검증받아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전문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해 대한민국 SW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대는 TOPCIT 역량 강화를 위해 △전공 교수 특강을 통한 실전형 문제 풀이 △졸업요건 반영 △실무 중심의 AI‧SW 교육 강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지속해 왔다.

    경기대의 TOPCIT 양적‧질적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SW중심대학사업단 장인호 교수는 “경기대는 응시 확대를 넘어 성취 향상이라는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며 “이번 최고 성적은 대학의 교육 체계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도 실무 중심 SW교육과 AI 기반 특화 교육을 강화해 재학생들이 산업 현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W중심대학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대학 SW교육 혁신 사업으로, 대학의 AI·SW 교육과정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