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가족부장관상… 또래 시선 담은 기획력 높이 평가
  • ▲ 평택시또래상담연합회 2025년 학교폭력예방 UCC 공모전 대상 수상ⓒ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 평택시또래상담연합회 2025년 학교폭력예방 UCC 공모전 대상 수상ⓒ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제공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평택시또래상담연합회 청소년들이 성평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주최한 ‘2025년 학교폭력예방 UCC 공모전’에서 대상(성평등가족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전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창의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택시또래상담연합회는 또래의 시선에서 학교폭력의 심각성과 회복적 문화 형성의 필요성을 담아낸 기획력과 연출력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했다.

    수상작은 또래 상담 현장에서 마주하는 ‘이해의 과정’을 주제로,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며 차이를 좁혀가는 모습을 담아 진정한 소통의 의미를 강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아인 평택시또래상담연합회장(현화고)은 “학교폭력은 사소한 오해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 참여했다”며 “이번 수상이 또래 간 긍정적 소통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이번 수상을 통해 평택시또래상담연합회의 청소년 폭력 예방활동이 우수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과 자체 제작 콘텐츠(UCC)를 통해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오석연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한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