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는 우수기관에 선정
  •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는 '경기도 주택행정 우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주택행정 평가는 주택행정분야의 건실한 운영 실태와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련 업무 전반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다. 

    용인시는 5개 분야 61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대상에 선정됐다. 

    앞서 용인시는 주택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활동을 강화하고, 행정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직접 공동주택단지를 방문해 주민과 자유롭게 토론하는 ‘공동주택 민생현장 소통 버스킹’, 처인·기흥·수지구 등 3개 구별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는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 소통 콘서트’는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으로 평가받았다. 

    용인시는 3개 구에서 처리한 공동주택관리 질의 회신 민원 1220건을 인공지능(AI·ChatGPT)을 활용해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하고, 이를 통해 공동주택 민원 사례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공동주택 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는 토대를 마련한 점도 호평 받았다. 

    아울러, 용인시는 '경기도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건축행정 건실화 평가는 지자체 건축행정의 건실한 운영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건축행정 절차의 합리성 △건축 관련 안전관리 △유지관리 적정성 △건축행정 개선 노력 △경기도 중점 시책 이행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용인시는 건축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건축규정 플러스 체크리스트를 제작해 배포했고, 지역 건축사들과 건축행정 담당자를 대상으로 실무에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 소방관 진입창 설치 기준을 제시해 소방관 진입이 가능한 지표면 노출 부분 높이 기준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제도를 개선했고, 한옥 지원 조례와 집합건물 관리에 관한 감독 조례를 제정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수상은 안전하고 내실 있는 주택·건축문화와 살기 좋은 주거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여러 시스템도 바꾸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주거환경을 세심히 살펴 개선할 것은 계속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