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전세버스 증차, 교차로 차로 연장 등 긴급 안전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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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성특례시청 전경ⓒ화성시 제공
화성특례시는 동탄숲 생태터널 긴급안전공사로 인한 서울 주요 지역 출근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역 전세버스 증차와 교차로 차로 연장 등 긴급 교통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있다.임시 증차된 광역 전세버스는 목동지역 2개 노선(창의고~강남역, 창의고~잠실역)과 청계동지역 2개 노선(예솔초~강남역, 창의고~잠실역)에 각각 2대씩 투입돼 총 8회 운행한다.탑승은 목동 창의고(임시)정류소와 청계동 예솔초정류소에서 가능하며, 출발시간은 목동 방면 오전 6시50분, 7시10분, 청계동 방면 오전 7시, 7시20분이다.특히, 목동 방면 임시 노선은 기존 임시 우회 경로 대신 동탄대로를 통해 기흥IC로 바로 진입하도록 조정해 통행시간도 단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이와 함께 화성시는 지난 12일 왕산들교차로 목동 방면 좌회전 차로 연장 공사를 완료했다. 기존 1차로 50m, 2차로 60m였던 구간을 각각 110m, 220m로 확장해 19일부터 개통했다.이에 따라 신호 대기 시 수용 차량 수가 기존 15대에서 47대로 늘어나 목동·신동 방면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이날 화성시·LH·시공사가 참여한 전문가자문회의를 열어 차량 부분통행 여부를 논의했으며, 이달 말 예정된 긴급안전조치공사 준공 전 현장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화성시는 아울러 시 홈페이지 내 ‘동탄숲 생태터널 안전대책’ 전용 게시판을 통해 공사 진행 상황과 교통 우회정보 등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수시로 제공한다.정명근 화성시장은 “생태터널 전면 통제로 출근길 불편을 겪는 시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광역 전세버스 증차와 교통시설 개선을 통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무엇보다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최대한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