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승격 이후 첫 도 단위 대회 주최… 공식 준비체계 가동
  • ▲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 발대ⓒ오산시 제공
    ▲ 2027~2028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조직위 발대ⓒ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22일 ‘2027~28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대회 준비를 위한 추진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지역정치권, 관내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체육분야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해 조직위 출범을 축하하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의 의미와 방향을 공유했다.

    발대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대회 홍보영상 상영, 조직위원 위촉장 수여, 결의문 낭독, 성공 개최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조직위는 이권재 오산시장을 위원장으로, 오산시체육회장과 오산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을 각각 수석부위원장과 부위원장으로 선정했으며,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체육회 고문 등은 고문단으로서 대회 운영 전반에 대해 자문하기로 했다. 

    또한 관내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운영지원분과, 사회단체 중심의 자원봉사지원분과, 체육인으로 구성된 경기운영분과 등 3개 분과 등에 총 185명이 참여해  대회 준비에 나선다.

    오산시는 이를 통해 행정·체육계·시민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추진 구조를 마련, 대회 준비 전반을 단계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이 참가하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 행사로, 오산시는 2027년과 2028년 2년간 경기도체육대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등 4개 대회를 개최한다.

    오산시는 대회 준비 과정에서 체육 인프라 확충과 운영 역량 강화를 병행해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 승격 38년 만에 열리는 대규모 체육대회를 계기로 오산이 경기남부권을 대표하는 체육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만들겠다”며 “조직위를 중심으로 시민 모두의 힘을 모아 안전하고 품격 있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