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현황 직접 점검, 개선 과제 제안하는 참여형 평가로
  • ▲ 민선8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오산시 제공
    ▲ 민선8기 공약이행 시민평가단ⓒ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민선 8기 공약 이행 시민평가단’을 운영하고 공약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점검과 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8일과 15일, 22일 등 총 세 차례에 걸쳐 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된 시민평가단 운영은 시민이 시장 공약 이행 과정을 직접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참여형 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시민평가단은 18세 이상 오산시민을 대상으로 △1차 ARS 조사 △2차 전화면접 △3차 전 회차 회의 참석 여부 확인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3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성별·연령·지역을 고르게 고려해 시민 대표성과 참여의 형평성을 확보했다.

    회의는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1차 회의에서는 공약 이행(매니페스토)에 대한 기본교육과 분임 구성, 2차 회의에서는 부서별 공약 담당자가 직접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토론을 진행했다.

    마지막 3차 회의에서는 분임별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공약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안과 보완 과제를 도출했다. 

    시민들은 공약 추진 과정에서의 체감도와 보완 필요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앞서 오산시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 이행 평가에서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현재 오산시의 공약사업은 총 76건으로, 2025년 12월 기준 △완료 55건(72%) △추진 중 20건(27%) △기타 1건(1%) 등 대부분의 공약이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이 직접 공약 이행 과정을 살펴보고 의견을 제시하는 시민평가단 운영은 시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제안된 의견을 적극 검토해 시민과 약속을 책임 있게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