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무너진 공정 바로 세운 시간""정의로운 개발, 미래를 위한 투자 지속"
  • ▲ 14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6년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 14일 성남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신상진 성남시장이 2026년 주요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시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14일 시청 한누리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 지난 3년 반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6년 시정 운영 방향과 주요 정책을 설명했다.

    먼저 신 시장은 "지난 3년은 무너진 공정을 바로 세우고, 시정 방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행정의 기준을 행정 편의에서 시민 편의로 바꾼 것, 그것이 바로 성남 시정이 실천해온 혁신"이라고 자평했다.

    이어 신 시장은 "불필요한 낭비와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재정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예산 구조를 전면적으로 조정해왔다"며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놓치지 않고 행정의 디테일로 차이를 만들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92만 성남시민 모두가 피해자이며, 복지관·도서관·공원 조성 등 주민 편의시설에 투입되는 막대한 비용은 애초에 개발이익을 가져간 자들이 책임졌어야 할 몫”이라며 “깡통 계좌에서 빠져나간 자금의 흐름을 끝까지 추적해 단 1원의 범죄수익도 남김없이 환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신 시장은 그동안 인고와 절제로 다져온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정의로운 개발과 미래를 위한 투자를 과감히 이어가겠다고 공언했다.

    북쪽의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남쪽의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서쪽의 판교테크노밸리, 동쪽의 성남하이테크밸리를 잇는 다이아몬드형 최첨단 테크노밸리를 구축해 도시 전반에 혁신산업 생태계를 촘촘히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주거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역 여건을 무시한 채 지난해 정부가 성남시 전역을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는 이른바 ‘3중 규제’를 동시에 적용했다"며 "대출 제한을 비롯한 3중 규제로 인해 재개발·재건축 수요자들이 겪는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는 실행 가능한 해법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교통망 확충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도 강조했다.

    서울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사업의 예비 타당성조사에 역량을 집중하고, 예타가 통과되면 비용대비편익(B/C) 값을 높이기 위해 미뤘던 성남시청역 설치를 시비 부담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월곶~판교선·경기남부광역철도 등 광역철도망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개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 시장은 "성남사랑상품권 정책을 한층 강화해 소비자가 체감하고, 소상공인에 힘이 되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성남형 의료·돌봄 연계 모델을 본격 가동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집에서 존엄한 삶의 마무리가 가능한 도시’를 현실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신 시장은 그러면서 "2026년은 성남이 인공지능·데이터·첨단산업을 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해가 될 것"이라며 "더 분명한 방향과, 더 빠른 실행으로 전국이 주목하고 세계가 신뢰하는 도시로 성남을 키워가겠다"고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