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형식에 체험형 활동지 결합… 안성지역 만세운동 역사 쉽게 전달
  • ▲ 우리들의 만세 일기 표지ⓒ안성3·1운동기념관 제공
    ▲ 우리들의 만세 일기 표지ⓒ안성3·1운동기념관 제공
    안성3·1운동기념관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안성 3·1운동의 전개 과정과 의미를 쉽게 전달하기 위해 교육용 도서 ‘우리들의 만세일기’ 를 발간하고 관내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 지역 문화·교육기관에 배포했다.

    책은 기존의 딱딱한 역사 서술에서 벗어나 ‘일기’ 형식의 이야기 구성과 참여·체험 중심의 활동지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학생들은 100여 년 전 안성의 모습을 상상하며, 당시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또래 아이들의 시선으로 역사를 자연스럽게 따라가도록 구성됐다.

    도서에는 △양성공립보통학교 만세운동 △읍내면 만세운동 △원곡·양성면 만세운동 △죽산지역 만세운동 등 안성 각 지역에서 전개된 3·1운동의 주요 장면과 함께 체포와 재판 등 일제의 탄압 과정까지 단계적으로 담았다. 

    또한, ‘만세운동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을까?’라는 질문을 통해 과거의 역사와 현재의 삶을 연결하도록 했다.

    책 말미에는 보충자료와 활동지를 수록해 교실수업은 물론 체험학습과 현장교육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스스로 생각하고 기록하며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도서는 지역 독립운동 역사를 아이들의 일상 언어로 풀어낸 교육자료”라며 “미래세대가 우리 지역의 역사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