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리더 양성… 지역 만성질환 관리 강화
  • ▲ 광명시 시민건강리더 양성교육 모습. ⓒ광명시 제공
    ▲ 광명시 시민건강리더 양성교육 모습.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주민 주도형 만성질환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시민건강리더’를 양성한다.

    광명시는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자가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건강관리환경을 조성하는 활동을 하는 시민건강리더 6명을 위촉했다.

    시민건강리더는 고혈압·당뇨병 진단을 받은 시민 가운데 6주간의 건강리더 양성교육을 이수한 사람으로, 자신의 질환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환자들과 자가관리 방법을 공유하고 실천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근경색·뇌졸중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적이고 일상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다. 이에 광명시는 보건소 중심의 일방향 교육에서 벗어나, 환자 스스로 건강관리의 주체가 돼 자신과 이웃의 건강을 함께 돌보는 참여·실천형 모델로 시민건강리더 양성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14일부터 12월23일까지 6주간 고혈압·당뇨병 진단을 받은 시민 22명을 대상으로 건강리더 양성교육을 실시했으며, 그 중 수업 태도, 출석률, 시연 등을 종합 평가해 충분한 역량을 가진 6명을 시민건당리더로 위촉했다.

    광명시는 오는 1월 말부터 3월까지 7주간 보수교육을 진행해 시민건강리더의 현장활동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 교육 내용은 고혈압·당뇨병에 관한 이론교육과, 건강리더 매뉴얼 활용법, 환자모임 운영 방법, 환자모임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이후 시민건강리더들은 고혈압·당뇨병 환자모임인 ‘혈압·혈당 똑똑이모임’을 이끌며 동료 환자들의 혈압·혈당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을 돕는 역할을 한다.

    환자모임은 △건강한 식사 △스트레스 관리 △저혈당 예방 △합병증 예방 △감정 관리 △혈압·혈당 조절 전략 공유 등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6주간 운영된다. 환자 간 상호 학습과 경험 공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자가관리 실천의 지속성과 동기부여를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만성질환 관리는 의료기관만의 역할이 아니라 시민이 주체가 되어 일상에서 지속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민건강리더를 중심으로 시민이 주체가 되는 건강관리 모델을 확산해 지역사회 전반이 함께 건강해지는 건강도시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