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봉산·부락산 서식지 조성… 시민과 함께 자연 방사 행사 개최
  • ▲ 반딧불이 자연 방사ⓒ평택시 제공
    ▲ 반딧불이 자연 방사ⓒ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인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평택시는 지난 18일 저녁 부락산 문화공원 인근에서 경기남부생태교육연구소와 함께 반딧불이 자연 방사 행사를 개최했다.

    반딧불이는 맑은 물과 건강한 숲에서만 서식하는 대표적인 환경 지표종으로 꼽힌다. 

    평택시는 반딧불이 복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무봉산과 부락산 일대에 서식지를 조성하고 애벌레 3200마리를 방사하는 등 생태 복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행사는 반딧불이 복원과 생태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실시됐으며, 사전 신청한 가족 단위 시민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태전문가의 안내를 받아 반딧불이 생태와 보호 방법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자연 상태의 성충 반딧불이를 관찰하고 인공 우화를 거친 반딧불이를 직접 자연으로 방사했다.

    평택시는 반딧불이 방사에 그치지 않고 서식 환경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복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방사 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시민들이 반딧불이의 작은 빛을 통해 자연생태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태환경 보전 인식을 높이고 시민이 함께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