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1,916억원(43%), 농산물 1,557억원(35%) 등코로나19 극복 후 크게 향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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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안전한 농수산물을 찾는 소비가 꾸준히 늘면서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인 G마크 매출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G마크 매출액이 4,4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 G마크 매출액은 2020년 8,434억원, 2021년 9,000억원, 지난해 9,465억원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올 상반기 기준 도내 G마크 경영체는 26개 시군 344곳이며, 품목 수는 1,688개로 작년 상반기 1,581개 대비 7% 증가했다.품목별 비중은 축산물이 1,916억원으로 가장 많은 43.1%을 차지했으며, 곡류가 985억원(22.1%), 김치류 464억원(10.4%), 과실류 211억원(4.7%), 버섯류 209억원(4.7%), 채소류 152억원(3.4%) 순으로 집계됐다.유통형태별로는 급식(32.1%)이 가장 크며, 농축협(16.5%), 기타(온라인판매, 군납, 프랜차이즈 납품)가 13.8%, 도매시장(13.2%), 대형마트(12.4%), 백화점(1.8%), 수출(0.4%) 순이었다.급식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큰 타격이 있었으나 회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급식은 1,427억원으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1,309억원 대비 9% 향상됐다.또 학부모들이 신선하고 안전한 고품질 식자재 이용을 기대하면서 G마크 등 인증 제품에 대한 매출이 급식업계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인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도는 ‘경기도 우수식품 인증관리 조례 및 시행규칙’ 등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있다. 개정안은 인증 농산물 완제품 확인, 청문 신설, 인증 효력 정지, 인증기관장 준수사항 명시 등 G마크 농수산물 인증과 사후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인증 효력 정지의 경우는 G마크 경영체가 위법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수 있는 농수산물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해 안전한 먹거리를 보장하도록 했다.도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로 우려하고 있는 도민의 걱정을 덜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G마크 인증 수산물 업체에 대해서는 연 1회 진행한 방사능 검사를 분기별 수시로 진행하고 있다.박종민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은 “G마크 인증 농수산물은 도지사 이름을 걸고 도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수준 높은 경기도민의 먹거리 욕구를 충족하는 고품질의 안전한 먹거리를 지속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